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. 그중 하나가 바로 ‘귀에 벌레가 들어가는’ 경우입니다. 종종 아이의 귀에 바퀴벌레나, 모기가 들어가서 119에 신고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.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, 안전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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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증상
귀에 벌레가 들어가게 된다면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.
✅ 귓속에서 움직임을 느끼거나 귓속에서 소리가 들림: 벌레의 움직임으로 인해 귓속에서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✅ 통증 또는 따끔거림: 벌레의 접촉이나 움직임으로 인해 귓속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✅ 가려움 혹은 간지러움: 벌레의 자극으로 인해 귓속이 가렵거나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.
✅ 이명 (귓울소리): 벌레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소리로, 귓속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될 수 있습니다.
✅ 외이도 부종 및 붉어짐: 벌레에 의한 자극으로 인해 외이도 주위가 붓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.
대처 방법
우선, 자신의 귀나 아이의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우선 흥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갑작스러운 상황에 귀를 심하게 만지거나 벌레를 자극하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아래의 방법을 따라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중력을 이용해 털어내는 방법
가벼운 벌레들은 벌레가 들어간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뒤 바닥을 향한 쪽의 관자놀이 부위를 치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. 이는, 죽은 벌레 또는 작은 벌레들에게 잘 통하는 방법입니다.
그러나 살아있는 벌레, 특히 바퀴벌레는 깊고 어두운 곳으로 숨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. 이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병원이 가깝다면 이비인후과 방문
주변에 이비인후과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비인후과에서는 귀 내시경과 포셉을 이용하여 귀에 들어가 있는 벌레 등의 이물질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빛을 따라가는 날벌레라면 빛을 이용하기
일부 날벌레들은 밝은 빛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본능(=주광성)이 있습니다. 따라서 귀에 조명을 비춰 귓속에서 출구 쪽으로 유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하지만 일부 빛을 싫어하는 벌레들은 조명을 비추게 되면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올리브유, 식용유 넣기
귀에 들어간 벌레가 죽어있는 상태라면 병원에 갈 때까지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살아있는 경우라면 한시라도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벌레를 질식시켜 죽이기 위해 식용유나, 올리브유를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.
이비인후과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“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치료 시 귀지 등을 녹이는 용액 등으로 익사시킨 뒤에 제거하기도 한다”라며 집에서 응급조치로 식용유나, 올리브유를 쓰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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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마지막으로, ‘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’의 응급처치 방법은 임시적인 해결책일 뿐, 가능한 한 빨리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. 건강한 청력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위의 조언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